국가공인 장례지도사 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단체 구성이 이어지고 있어 장례지도사들의 권익옹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최고위직의 참석과 축사는 이 단체의 지역사회적 입지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지난 14일(금) 오후 6시 마산 엠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300여 명이 모여 거행된 “(가칭)대한장례지도사협회” 창립 총회는 창원문성대학 장례지도사 교육원생들이 주축이 되어 경남도내 장례지도사들과 장례업무 관계자 등이 꾸준히 힘을 모아 결실을 맺었다.
부산소재 '(사단법인)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하늘문화신문'이 후원한 이 단체의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이기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三事一言, 三事一行”이라는 슬로건을 표방하여 장례지도사는 신중한 말과 행동이 우선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고, 장례문화 개선과 회원간 단합을 당부하였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대신해 조진래 부지사와 김오영 도의회 의장이 축사로 장도를 축하해 주었고 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 김성익 회장이 격려사를 해주었다.
송순선(하늘상조 대표) 고문은 "고인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도와주는 장례지도사의 권익보호, 친목도모와 무분별하게 늘어나 공정거래를 해치는 상조회사들의 검증에도 협회가 일정 역할을 통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협회 발족을 환영했다.
사업계획으로는 장례지도사 체육대회, 연말 불우이웃 돕기, 보건위생 교육 실시 등을 통하여 밖으로는 봉사를 하며 안으로는 회원들의 단합에 비중을 우선적인 비중을 두었다.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부산, 대구, 경북 등에서 기존에 설립된 동일 명칭의 협회와 연합 형태로 운영될 것이며 멀지 않아 약 1,000여 명으로 그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협회 관련 문의는 전화 055) 298-1007 로 하면 된다.
▲ 의례를 임하는 이기도회장(좌)과 조진래 경남부지사(우)<앞줄>
▲ 창립을 격려해 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김성익회장(우)
▲ 30년 원로 장례지도사에게 축하꽃다발과 기념뺏지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