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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Funeral Director Association of Korea

[인터뷰]사단법인'대한장례지도사협회'김성익회장
| 대한장례지도사협회 | 조회수 8,920
[인터뷰] 사단법인‘대한장례지도사협회’김성익 회장
장례지도사들의 대변인 역활과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김 회장
 상조뉴스 김호승 기자기사입력 : 2012-06-14 17:26
▲ 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 김성익 초대회장

이 세상의 수 만개의 직업이 있다. 소중하지 않은 직업이 없겠지만 ‘장례지도사’란 직업은 특별할 수밖에 없으며 故人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가짐은 부모를 섬기는 마음과 인내심이 더욱 강해야 한다. 오는 8월 5일 장례지도사자격증이 도입되면서 장례지도사들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대한장례지도사협회’가 설립이 되면서 장례지도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태어났다. 앞으로 협회는 할 일이 너무 많다. 장례지도사들의 인권과 복리후생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장례의식을 관리하고 상·장례 정책 개발과 좋은 장례지도사도 양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장례관련 학술지나 학회 연구 서적 발행 산업도 준비 중이다. 이에 본지는 초대 대한장례지도사협회 김성익 회장과 장례지도사와 협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김회장의 장례지도사로써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편집자 주]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먼저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를 소개해주세요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장례지도사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인적단체로 대한민국 최초 인적자원단체이며 장례지도사도 하나의 직업을 대표하는 직능인 단체입니다. 또한 장례지도사들을 비롯한 장례관련 종사자(상조회사, 장례식장등)로 구성된 조직으로 진정 장례지도사들을 위하여 대변하는 단체입니다.


- 국민들은 장례지도사가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 '장례지도사'란 어떤 직업인지.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때 마지막 손길을 닿는 사람이 장례지도사라 할 수 있는데 옛날에는 장의사 또는 염사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황망 할 때 유가족들을 대신하여 장례를 진행하고 장례상담, 시신관리, 의례지도 및 빈소 설치 등 각종 장례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으로 장례지도사란 직업은 가장 가치 있고 철학적인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 장례지도사 되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합니까? 물론 대학에도 장례관련학과가 있지만 장례지도사 되기 위해 또 다른 방법은?

대학에서는 장사관련법규, 상장례, 공중보건 및 실습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 습니다. 대학이 생기기 전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몸소 현장(장례식장, 개인장의)에서 일을 하면서 이론적인 장사법, 장례행정, 공중보건 등을 직접 익혀 일을 하게 되고 또한 우리나라 상장례문화는 각 지역에 따라 장례문화가 다르고 고인의 종교도 달라 각 가정의 가가례를 접목시켜 실적적인 장례지도사가 되는 것 입니다.



- 오는 8월 5일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이 도입이 되는데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국가자격증이 도입되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약 20년 전부터 장례지도사 자격증 및 국가자격증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해 왔습니다. 우선 국가자격 도입으로 인하여 장례 전문인력에 대한 이미지가 제고 되어 장례지도사들의 자긍심이 고취 될 것입니다.

또한 국가자격제도 도입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자면 장례식장, 상조회사, 종교단체에서 장례지도사 자격취득자 의무고용제도가 확대 되어야 국가자격제도 도입으로 인하여 장례지도사들의 처우개선 및 입지가 향상 되리라 생각합니다.


- 장례지도사는 사람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음가짐도 다를 것 같은데 장례지도사가 가져야 할 덕목이나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이론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일의 특성상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고인에 대한 진심이 담긴 마음, 인내심 또한 봉사정신이 있어야 진정한 장례지도사가 될 수 있습니다.
 


- 회장님께서 특별히 장례지도사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 있다면

관혼상제는 한국인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의례이며 생사관에 뿌리를 두고 있는 관습으로 서로 돕는 품앗씨로 자연스럽게 관혼상제를 배워 1990년부터 지금까지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요즘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 보다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는 게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물론 장례식장의 편리성은 있겠지만 우리의 장사문화가 퇴색하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대가 흐름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장사문화가 변화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우리의 전통장례문화와 퇴색했다는 것 보다 시대가 변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적 장례문화와 전통장례문화가 조합해서 크게 변질이 되지 않는 다면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우리나라 의식주가 가정에서 모두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90년대 이후부터는 의식주가 가정이 아닌 외부에서 이루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장사문화 변화 중에 90년대 이후 아파트(높은 건물) 문화가 큰 원인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장례식장 운영형태가 직영과 임대가 있는데 임대로 장례식장을 운영이 되면 아무래도 장례비용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견해는?

상대성이 있어야 서비스 질이 높아진다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일부 임대 장례식장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많이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 보다는 이윤에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직영보다 일부 임대장례식장에서는 소비자의 자유로운 경쟁에서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제공을 하는 것이 소비자를 위한 정책인데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끼워 팔기 등 공정거래를 위반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일부 임대 장례식장 업자들이도 있습니다.


- 뉴스에 보면 사망 시 고인을 두고 장례식장끼리 경쟁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면 이런 일을 방지하는 방법은 없는지?

장례식장은 상주의 선택이며 상주가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나 고인의 유언 따르며 또한 소비자(고인, 상주)의 필요 선택입니다. 가족이 없을 경우의 무연고 시는 사망 장소에 따라 가까운 장례식장이여야 하며 또한 순번으로 해결해야 될 거라 생각합니다.

 

- 한국장례업협회하고 장례지도사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고 어쩌면 장례업협회가 사조직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조직화 될 밖에 없습니다. 현재 한국장례업협회(한장협)에 전국지회의 70%가 협회를 탈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1000여개의 장례식장이 있지만 한장협에 가입 되어 있는 장례식장을 극소수 1~2%에 불과합니다. 또한 임대장례식장 사장 외는 정회원 및 임원이 될 수 없는 운영규정으로 분쟁 있는 한국장례업협회가 어떻게 장례인의 사단법인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까?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우리나라 장례문화를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들은 장례지도사들입니다. 국가 자격증이 도입됨으로서 시작은 많은 시행착오와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각 기관에서는 장례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이가 생과 이별할 때 마지막 예(禮)를 장례지도사의 손길로 접합니다. 이러한 우리 장례지도사의 직업은 가장 가치 있고 철학적인 직업입니다.

 

<상조뉴스 김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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