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일본 엔딩문화산업 연수 성료
지난 6월 3일~6일까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건전한 장례 및 엔딩문화 정착을 위해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일본 엔딩문화산업연수단’이 일본 현지를 방문하여 선진 장례 및 엔딩문화산업을 성공적으로 시찰하고 돌아왔다.
연수단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5 퓨너럴 비즈니스 페어'에 참가하여 최근 엔딩 산업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AI 기술과 융합되어 발전하고 있는 업계의 모습과 다양한 신기술 및 서비스들을 접하며, 미래 엔딩 산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엔딩문화산업연수에 세번째 참여한 엔딩코디네이터 장례지도사 김지영씨는 "매년 연수에 참여할 때마다 해외의 엔딩문화산업이 급변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보다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많은 대비가 필요함을 느끼게 됐고, 엔딩코디네이터 장례도사로서 이번 연수 프로그램 중 일본 납관사가 고인의 손끝 하나까지 정성스럽게 모시는 시연을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엔딩문화산업연수를 공동 주관한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이보은 회장은 이번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획을 말하면서 "협회 장례지도사들이 이번 일본 연수를 통해 선진 사례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므로써 우리나라의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협회 장례지도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연수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전했고,
이어서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송덕용 사무총장은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와 향후 개선 방향을 언급하면서 "먼저 이번 연수를 다녀온 협회원들 다수가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없는 '라스텔(Last Hotel 줄임말 : 유족들이 고인과 좀 더 가까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 등 일본의 장례시설 견학과 해양장례 및 반려동물장례 등 트렌드에 맞는 연수 프로그램 구성에 만족감을 느낀 것에 감사하고, 연수를 다녀온 회원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분야를 보완하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협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협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하는 협회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은 이번 연수의 기획 의도와 기대 효과, 그리고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전반기 일본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변화되고 있는 엔딩문화산업의 흐름에 맞춰 기획을 했는데, 현지 사정과 프로그램 진행상 연수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궁금사항까지 해소해 줄 수 없었던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연수 참가자들이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진 장례 및 엔딩문화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한 경험을 통해 좀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 성장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건전한 엔딩문화 확산에 선한 영향력과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엔딩 문화 산업 연수는 참가자들에게 선진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장례 및 엔딩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사찰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건전하고 존엄한 엔딩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의 이러한 국제 교류와 학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마지막 여정이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게 변화하기 바란다.